초등교사1 교사를 지켜주세요 남의 일이 아니었다. 남의 일로 느껴지지 않았기에 많은 선생님들이 분노했다. 나는 교사라는 직업을 꿈꾸기 시작한 중고등학생 시절부터 교육대학교에 진학하고 초등학교 현장에서 근무하기 전까지 내 선택에 자부심을 느끼고 살아왔다. 치열하게 열심히 공부해서 교대에 들어간 것이 자랑스러웠다. 부모님은 나보다 더 좋아하셨다. 교대에서는 늘상 '예비교사'라 불리우며 총 3번의 참관 및 수업 실습 기간을 포함해 교사가 되기 위한 준비과정을 밟았다. 3학년을 마치고 임용고시를 준비하기 전 1년 동안 휴학을 했다. 그 1년 간 외국에서 돈 주고도 바꿀 수 없는 다양한 경험을 했고 더 넓은 세상을 알게 되었다. 어쨌든 그 1년은 나에게 끝이 정해진 일탈이었다. 한국으로 다시 돌아와 복학 후 임용고시를 준비하며 당시 느꼈던 .. 2023. 7. 25. 이전 1 다음